민주당이 추구하는 외교·안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위기는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릅니다. 어느 새벽에 미사일이 쏟아질지, 자욱한 안개 속에서 대포알이 날아올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위기관리는 신속해야 하고, 국방은 능동적이어야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전시작전권 환수 연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전시작전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전시 군사행동은 미군의 허가 아래 움직일 수 있으며, 그 결과 지난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에도 평시냐 전시냐, 전투기를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로 장군들이 일주일 간 논쟁을 벌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국민 안전을 위해서 국가위기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능동적인 방위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전시작전권을 전환해야만 할 것입니다.
군인의 사기는 국방력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손자병법 등 각종 전술서에서 사기를 아무 이유없이 중요하게 여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기가 높아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