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추구하는 문화·예술·체육·언론·미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론의 자유 보장과 미디어 공공성 제고

미디어 이용자 권익 및 복지 제고

공정과 상생의 미디어생태계 구축

언론의 자유 보장과 미디어 공공성 제고


5.18 광주의 진실을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5.18 광주의 진실을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1980년 5월 18일의 광주는 군인의 총칼에 짓밟혔습니다. 전두환과 신군부는 쿠데타로 얻어낸 자신들의 권력이 흔들릴까봐 도시 하나를 찢어발기며 공포정치를 실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언론은 침묵하거나, 폭도와 간첩으로 보도했습니다. 이후 택시운전사로 알려진 독일 기자 힌츠페터덕분에 진실이 알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5.18 민주화운동을 간첩과 폭도에 의한 폭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 자유가 없다면, 국민들은 알 권리를 잃게 됩니다. 모르는 수준을 넘어서 때로는 잘못된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직접적인 방식 외에도 간접적인 개입도 막아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MBC의 사장을 바꾸며 PD수첩을 폐지시키고 수년 간 이어진 내부갈등을 야기했습니다. 정부가 언론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할 이유입니다.

앞으로 더 이상 언론이 정부의 손을 타지 않도록, 직간접적인 간섭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 이용자 권익 및 복지 제고


글자와 언어가 상류층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되면서 지식 또한 모두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책과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문자시대의 이용자 복지는 도서관을 늘리고 책을 더 구비해 이용자의 정보습득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시대는 영상미디어의 것이 되었습니다. 영상미디어는 책에 비해 정보전달력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이용자 복지도 바뀌어야 합니다. 도서관을 대신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학습공간의 역할을 하고, 이용자의 정보습득보다도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하지만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아직 전국에 7개밖에 없어 지역에 따라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보편적인 접근을 위해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늘려야 합니다.

한편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정책, 낙후지역의 미디어 학습을 위한 정책 등 소외된 계층이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국가가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