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뜻을 두고 나서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직접 선거에 나가 당선되는 미래를 꿈꿔볼 것입니다. 물론 험난한 길이지만 다른 사람을 대표한다는 무게는 그만큼 무거운 것입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권리, 피선거권은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연령제한은 아래와 같습니다.

직책별 피선거권

따라서 만 25세가 넘어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습니다. 단 대통령은 만 40세를 넘겨야 출마가 가능합니다.

국회의원 선거


**국회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나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선거구에서 출마해 당선되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당이 받는 지지율에 따라 당선됩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장벽이 조금 높습니다. 무분별한 후보 등록을 막기 위해 선거기탁금이 1500만원으로 정해져있어, 사실 20대가 모으기엔 적은 돈이 아닙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선거기탁금은 2016년 12월에 헌법불합치 판결이 있어 2018년 4월에 500만원으로 낮추도록 합의는 되었지만 아직 변경되진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당에서 받는 경선비용 등의 특별당비까지 생각하면 최소 수천만원은 있어야 선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준비하시겠다면 미리 어느정도 돈을 모아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편 **지역구**와 **비례대표**는 준비해야 할 것이 다릅니다. 각 제도의 취지가 다른만큼 그에 맞게끔 준비하셔야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구 국회의원은 당내 지역구 공천을 통해 출마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천방식은 **경선**을 통한 공천과 **전략공천**으로 나뉩니다. 기본원칙은 **경선**을 하되 필요할 때 **전략공천**을 하는 방식입니다.

**경선**은 지역 내 경쟁을 통해 이뤄집니다. 한 지역에 여러 명의 예비후보가 후보가 되기 위해 등록했다면 당에서는 경선 절차를 거쳐 출마할 최종후보를 결정합니다. 20대는 **청년당원**으로서 경선 절차에서 혜택을 가지며 **청년당원**에 대한 경선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별 경선가산점

이외에도 당헌에 따라 당에서 공천하는 전체 후보자 중 30% 이상을 **청년당원**으로 하기 위해 당은 노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경선**은 당원 투표로 이뤄지는만큼 지역 당원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조직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한편 **전략공천**은 선거전략 상 특별히 신경써야 할 때 이뤄집니다. 그 지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거나 특정 예비후보가 선거전략 상 반드시 필요한 사람일 때 등이 예시가 되겠습니다. 20대가 **전략공천**을 통해 출마 기회를 얻으려면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은 경우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당내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출마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직, 취약계층 등의 정치 참여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니만큼, 전문성 또는 대표성을 인정받아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은 지역구 공천과 달리, 후보 선정과 함께 순위를 정합니다. 당 지지율에 따라 당선여부가 결정되므로 앞순위에 있는 후보들이 먼저 들어가고 뒷순위에 있는 후보들은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청년**은 순위를 고려할 때 우선순위 대상 중 하나인만큼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